[뉴있저] 'SNS 수배' 나서는 사람들...부작용 괜찮을까? / YTN

2019-09-25 10

■ 진행 : 안보라 앵커
■ 출연 : 최진봉 /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온라인 상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가해자의 신원이 공개되는 이른바 SNS 수배가 최근에 늘고 있다고 합니다. #0945의 유료문자, 유튜브, 팟빵 댓글로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 받고 있습니다. 이 내용,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와 함께 SNS 수배의 명암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.

[최진봉]
안녕하세요?


우선 SNS수배라는 개념에 대해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.

[최진봉]
아마 네티즌 수사대 이런 말이 더 잘 익숙하실 텐데. 일반 이런 거죠. 일반인들이 사고를 당하거나 피해를 당했을 때 요즘 CCTV나 아니면 차량에도 사실 블랙박스가 있지 않습니까? 본인 휴대전화 갖고 다니고. 이런 것을 촬영을 해서 그 촬영된 영상을 본인이 피해를 당했거나 아니면 누군가가 본인을 피해를 주고 도망을 갔거나 그랬을 때 그 사람들을 찾고 수배하기 위해서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는 거예요.

모 사이트가 있습니다. 다 아실 텐데, 제가 볼 때는. 그 사이트에 올려서 추적해 주세요, 찾아주세요. 또는 뭐 오늘 이런 일을 당했습니다, 이런 억울한 일을 당했는데 누군가 이 사람에 대해서 아는 사람 있으면 제보해 주세요, 이렇게 올려서 그 사람의 신상이 밝혀지고 또 실제로 그렇게 밝혀져서 그 사람한테 찾아가서 항의하는 그런 일도 계속 벌어지고 있거든요.

그러니까 SNS수배라고 하는 것은 SNS나 온라인상에서 피해를 당한 사람들이 본인들이 갖고 있는 정보나 자료들을 올려서 다른 네티즌들의 도움을 받아서 그 사람을 특정하고 특정된 사람에 대해서 뭔가 사회적으로 좀 압력을 가하는 그런 일들을 SNS수배,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
사회적으로 압력을 가하는 걸 넘어서 실제로 그 가해자가 검거되는 일도 있다고 하던데. 실 사례를 설명해 주세요.

[최진봉]
예를 들면 지난번에 기억하실 거예요.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초등학생을 치고 도망간 뺑소니 차량이 있었습니다. 이제 나중에 알고 봤더니 이 사람이 카자흐스탄 출신이었고 이미 수배를 내려서 잡으려고 했더니 도망을 간 그런 사건이었는데. 지금 영상에도 나오고 있는데 저 영상을 올렸어요.

그러니까 아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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